본문 바로가기
보기 좋은 보물찾기

그림 죽음의 무도 & 생상스 죽음의 무도

by 보물614 2024. 7. 17.
반응형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로 인해 너무나 유명해진 곡이 있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죽음의 무도 Danse Macabre 란
중세 말기에 유행한, 죽음의 보편성에 대한 알레고리를 묘사하는 미술 장르입니다
교회 벽화, 그림, 서적등 각 분야에 사용되었습니다

죽음의 무도는 시체들 또는 의인화된 죽음이 살아 있는 모든 자들을 대표하는 산 자들, 즉 교황·황제·국왕·어린이·노동자 등과 만나거나, 또는 무덤 주위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당시 흑사병으로 인한 수많은 죽음이 예술과 문화에 영향을 미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생명과 현세의 삶이 허무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이 무섭고 공포스러움이 아니라 생명과 삶 속에 항상 죽음과 공존하고 있다는 의미를 알려 주려고 했습니다


미카엘 볼게무트(Michael Wolgemut)의 <죽음의 무도> 1493년

 

 

 

 

 

 

 

 


카미유 생상스(Charles-Camille Saint-Saëns, 1835~1921)의 죽음의 무도

​1874년 H.카잘리스의 시집 '착각'에 수록된 시 '평등, 박애...'를 바탕으로 작곡한 교향시입니다
이 시는 전염병,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어진 중세의 괴담을 평등한 죽음의 즐거운 잔치로 바꾸어 묘사하였습니다

​1872년에 피아노와 성악곡으로 작곡했다가
1874년에 성악 부분을 바이올린으로 편곡해서 교향곡으로 만들었습니다

밤 12시 종이 울리면
죽음의 신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해골과 유령들이 무덤에서 깨어나 춤을 춥니다
새벽이 되고 수탉이 울면 해골들은
서둘러 무덤으로 돌아갑니다

 

 

테너 최진호의 죽음의 무도

 

 

 

 

장 프랑수아 지젤 지휘 / 프랑스 라디오 오케스트라의 죽음의 무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