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를 알아 보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 퇴행성 관절염 | |
발병 나이 | 10대~80대 전 연령 | 45세 이상 |
발병 부위 | 손가락, 어깨, 발목 등 모든 관절 | 무릎, 고관절 등 (몸무게를 많이 받는 관절) |
발병 원인 | 체내 면역 체계 오류로 추정 | 과도한 사용, 외상, 비만, 유전 |
치료법 | 약물 | 약물, 수술, 운동 |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 발생할 수 있고, 우리나라 인구의 약 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고 있습니다
발병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대 의학으로 밝혀진 원인의 윤곽은
외부의 나쁜 균에 대해 방어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 증세는 주로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난 직후에 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다가 관절을 움직이면 서서히 풀립니다
심해지면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손마디가 붓고 통증이 느껴져 손을 쓸 수 없고 열감이 있습니다
관절염이 무릎이나 팔꿈치, 발목, 어깨, 발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관절 마디에 활막이 붓고 물이차서 붓게 됩니다
시간이 지속되면서 관절의 연골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장애가 생깁니다
또한 초기 증세로 전신의 피로감이 있습니다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치료법
약물 요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 제제 같은 1차 약이 있고, 인체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류마티스 관절염 자체를 억제하는 2차 약이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관절약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차 약으로는항암제로 개발되었던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2차 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이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관절 변형과 그에 따른 불구를 막기 위해 질병 초기에 2차 약을 투여하는 추세입니다
당장의 좋은 효과로 스테로이드 제제를 남용하는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활막 제거술이라는 수술 요법은 관절 운동을 증진하거나 억제하고, 관절 변형을 교정하며, 관절의 안정성을 증진하고, 근력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킵니다
이 밖에 관절 고정술, 관절 성형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드물지만 관절 이외의 조직, 예를 들어 폐, 심장, 눈, 위장관, 피부, 콩팥까지 류마티스가 침범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관리하고 조절하는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그간의 문제점을 담당 의사와 상의하며 치료에 매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는 골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유전적 요인, 비만, 관절의 외상,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의 통증입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심합니다
통증은 대개 오전보다 오후에 더 심합니다
골관절염이 진행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하루 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척추에 골관절염이 오는 경우 허리에도 통증이 생깁니다
고관절에 발생한 경우 통증이 생기거나 관절 운동 범위에 제약이 생겨 보행이 어색해집니다
손가락에 골관절염이 생긴 경우 통증을 느끼면서 손가락 마디가 서서히 굵어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별해야 합니다
치료법
현재까지 골관절염으로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약물 요법, 물리 요법,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 사용으로 염증을 완화하고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골 성분 제제(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가 치료제로 많이 복용하지만 아직 확실한 효과가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관절 내 주사로는 간혹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관절 손상을 촉진할 수 있어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물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증상 완화에 크게 도움됩니다
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골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뼈의 모양을 올바르게 하는 절골술과 관절 연골을 이식,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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