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몸에 좋은 보물찾기

알츠하이머 정의, 증상, 생활 가이드

by 보물614 2024. 7. 9.
반응형


얼마전부터 친정 엄마가 신경외과 진료를 받고 계십니다
정말 깐깐하고 매사에 빈틈없는 분이셨는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허술해 지는 본인 상태를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치매는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치료가 되지 않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으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고통을 겪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정의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됩니다

또한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됩닏다

평규적으로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만발성 알츠하이머병과 드물게 40, 50대에 발생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으로 구분합니다

 


알츠하이머 증상

1. 기억력 감퇴
기억력감퇴는 알츠하이머병의 초기부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최근의 대화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게 되고, 약속을 잊는 일이 잦아지며,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좀 더 진행하면 사람 만난 일을 잊거나 식사를 하고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밥을 찾기도 하며 금방 들었던 말도 곧 잊어버리게 됩니다

초기에는 자신의 신상에 관한 정보(가족 이름, 주소, 태어난 곳, 출신 학교, 직업 등)나 오래된 과거에 대한 기억은 비교적 잘 유지되는데, 병이 진행하면 점차 이마저도 잊게 됩니다

2. 언어능력 저하
초기에는 말을 하려 할 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 등의 대명사로 표현하거나, 말을 주저하고 말문이 막히는 ‘단어 찾기 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이 점차 진행하면서 점차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말수도 줄게 되며,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3. 시공간파악능력(지남력)의 저하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을 지남력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시간 지남력이 저하되어 날짜나 요일을 모르는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중요한 기념일이나 집안 대소사 날을 챙기지 못하게 됩니다

더욱 심해지면 연도나 계절을 파악하지 못하고 낮과 밤을 혼동해 새벽에 일어나 밥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시간 지남력보다 좀 늦게 장소에 대한 지남력 저하가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혼동을 보이다가 진행되면 늘 다니던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어 헤매는 일도 생깁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전혀 알지 못하게 된다. 

 

사람에 대한 지남력 장애는 가장 늦게 나타나는데 먼 친지부터 시작해서 진행하면 늘 함께 지내는 자녀나 배우자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4. 판단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저하
병이 진행하면서 추상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적절한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일을 계획하거나 결정하며 제대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돈을 관리하거나, 여행 또는 사교모임, 직업 활동 등을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더 진행하면 간단한 돈 계산, 간단한 집안일, 가전제품 사용, 취미활동 등 익숙하게 해오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식사하기, 대소변가리기, 몸치장하기, 위생관리 등 가장 기본적인 일상활동들도 스스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5. 정신행동증상
인지기능장애 이외에도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장애, 무감동 및 무관심 등 이른바 ‘정신행동증상’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본래의 성격과 다르게 의욕이 없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집에만 있거나, 반대로 사소한 일에도 짜증, 화, 공격적인 말이나 행동을 보입니다(성격변화)

남들이 물건을 훔쳐가고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등의 의심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도 하고(망상), 헛것을 보거나 듣기도 합니다(환각)

주변을 배회하거나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해하며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도움을 완강히 거부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초조행동)

그 밖에 불면과 같은 수면장애도 흔하며, 저녁이 되면서 혼돈이 심해지는 일몰증후군(sundowning)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6. 신체 증상
알츠하이머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고, 몸이 경직되고 보행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집니다

거동 장애와 더불어 욕창, 폐렴, 요도감염, 낙상 등의 신체적 문제가 합병증으로 나타나기가 쉽습니다

 


식이요법과 생활 가이드

- 과식을 하지 않습니다
- 좋은 지방을 섭취합니다(해산물, 등푸른 생선, 견과류, 아마씨, 올리브유 등)
- 항산화 식품을 섭취합니다(자두, 건포도, 블루베리, 딸기,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근대 등의 색이 짙은 과일과 채소)
-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피합니다
-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 혼란스러움을 방지합니다
- 할 수 있는 대로 스스로 하게 해주고 자존심과 존엄성을 지켜줍니다
- 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사의 진료와 적절한 식이를 유지하고 운동을 권장합니다
- 달력, 시계, 사진, 적절한 조명, 편안한 환경 등을 통해 지남력을 유지시키도록 합니다
-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주의를 전환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자리를 피하여 자, 타해 위험을 막습니다

 

- 보호자는 환자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가 요구되며 가족간의 고통 분담,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자신의 한계 인정하고 도움 및 조언을 청함, 보호자 자신의 중요성 인식 등이 필요합니다

반응형